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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렌디피티 운명적인 사랑 영화, 솔직후기

by 즐거운둘리 2021. 12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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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렌디피티 영화 정보 및 후기 [스포 O, 결말 주의]

 

세렌디피티 기본정보

 

감독: 피터 첼섬

배우: 몰리 새넌, 유진 레비, 제레미 파이번, 존 쿠잭, 케이트 베킨세일

장르: 코미디,로맨스

기본: 12세 이상, 91분

미국개봉: 2002.04.19

 

세렌디피티 줄거리

-아름답고 설레임이 가득한 뉴욕의 크리스마스이브에 한 백화점에서 조단과 사라가 각자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 

동시에 마지막 남은 장갑을 집어들며 둘의 만남은 시작된다.

그 순간적인 만남이 서로를 이끌었고 둘은 애인이 있지만 맨하탄에서 저녁을 함께 먹는다.

서로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되는때에 조나단은 사라에게 다음에 만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요구하지만, 평소 운명을 원하고, 믿고 있던 사라는 순순히 전화번호를 주지 않는다.

운명을 시험할 수 있는 행동만 했을 뿐!

그녀는 고서적에 자신의 번호를 적고 헌책방에 팔테니 조나단에게 찾으라 하고, 지폐에 조나단의 번호를 적게 한 뒤 그 지폐로 솜사탕을 사먹고, 그 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면 연락을 하겠다고 하는 등 운명을 확인해보고 싶어하는 행동들을 한다. 하지만 그렇게 떠나기에 본인도 너무 아쉬웠던 사라는 결국 각자 엘레베이터를 탄 뒤 원하는 층을 눌러 서로 만나면 번호를 주겠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둘은 만나지 못한다.

그로부터 7년뒤 서로 결혼할 약혼자가 있는 상태에서 둘은 서로의 그리움을 놓지 못하고 둘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를 찾아 나서고, 그 안에서 운명처럼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이다.

 

 

 

세렌디피티 결말

-서로를 찾아 헤매도 만나지 못했던 둘은 어느날 운명처럼 사라의 전화번호가 적인 고서적을, 조나단의 번호가 적힌 지폐를 찾게된다. 둘은 이전에 데이트를 했던 스케이트장에서 운명처럼 마주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. 

 

세렌디피티 명대사 

-"삶이란 다 계획되어 있고 우린 운명적인 짝을 만난다는 이야기, 그렇다면 삶의 의미는 뭘까? 다 정해져 있다면 왜 살아야 하냐구? 이런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거야 삶은 잘 짜여진 공연이 아냐, 대본도 감독도 없이 그냥 복잡하게 가는거야"

 

-"포기가 아니라 성숙이야"

-사라 친구 이브의 대사 中-

 

 

"그리스인은 부고를 안 썼대 남자가 죽으면 물었지 '열정이 있었나?'"

 

-조나단 친구 딘 캔스키 대사 中-

 

 

세렌디피티 후기

-운명적인 만남을 믿고 있던 사라가 7년이 지난 뒤 심리치료을 하는 환자에게 운명은 위험한거라고 말한다.

'운명은 숙명 같은 마법적인 힘에 이끌려 휘둘리며 산다는 뜻' 이라며 환자에게 심리치료를 잘 받자고 하는걸 보며 사라가 7년이란 시간동안 운명을 믿으며 상처 받고 결국 운명을 믿는다는 것은 위험한 것 이라고 생각하게 됐구나 싶었다. 하지만 그녀는 또 다시 운명이란 것을 찾게 되었고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남에게 이별을 고하며 진정한 운명의 상대를 얻게 된다. 어떤이들은 이 영화가 운명이란 틀을 많이 끼워맞추며 영화기에 가능한 진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우리의 인생이 모두 이런 운명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.

사라가 조나단을 찾아 헤맬 때 사라의 친구 이브는 말한다.

"삶은 잘 짜여진 공연이 아니야. 대본도 감독도 없이 그냥 복잡하게 가는거야"

이 현실적인 대사가 어쩌면 우리의 운명을 적어낸게 아닐까?

운명이라고 해서 모두 사랑놀이를 하는것은 아니니까 말이다. 사라가 조나단을 찾아 헤맬때 잘 짜여진 연극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. 대본도 감독도 없으니 할 수 있던 행동이었을거다. 

우리도 우리가 모를 뿐 우리 삶에 운명이란 것들이 하나하나 놓여지고 이어져 지금 우리의 인생이 되어가는게 아닐까 싶다.

나는 12월 강릉 밤바다가 보이는 호텔에서 자매들과 이 영화를 감상했다. 

추운 바람이 불고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설레고 좋았던 여행의 밤이라 더욱더 그 분위기를 느끼며 볼 수 있던 것 같다. 마치 하나의 선물같은 영화랄까?

집에서 봤다면 이렇게 까지 운명적인 이야기로 감동받아 글을 적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? 하하하

 

너무 행복했던 강릉의 밤바다로 남게 된 세렌디피티 영화 

겨울 밤 사랑하는 사람과 보는것을 추천합니다. 그럼 안녕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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